Go/with Opener

영암나들이

朝聞道夕死可矣 2014. 7. 5. 21:55

언제나처럼 금요일은 10시에 퇴근하고,

마트를 들려서 음료수와 함께 먹을 음식을 조금 사가지고 와서,

1시에 독일과 프랑스가 축구를 한다니,

음료수 좀 먹다가 봐야겠다는 생각에...




음료수를 먹다가 자버렸다......





그리고 일어나보니,

후반 40분이더군...

경기 끝나는 거 확인하고 다시 잤다.




토요일은 할 일이 있었다.

다음주에 영암 써킷에 출장이 있어서,

사전조사하러 가봐야했다.


그래서, 8시에 출발해서 영암으로 향했다.

주로 고속도로만 달리면 도착한다.

그런데 이 고속도로는 두 가지 정도가 특이한데,

1) 평균 고도가 높다.

2) 터널이 많다.

고도가 높은데에 길이 나 있어서 바람이 다소 세다.

그래서, 작은 차가 고속주행하기에는 조금 위험하지 않나 싶다.

과속하지 아니하고, 뚜껑열지 아니하고 별로 차도 없는 고속도로를 타고 있으니,,,

금방 졸리더라.

역시 오픈카는 오픈하라고 만든 거다.

이게 먼솔??


영암서킷에 도착했다.

근데 이게 뭥뮈?!?!?!??!?!?!!

내 눈을 의심하게 만든 그것은,

사오팔 이똴리앗!!!!!!

이렇게 직접 만나뵌 건 처음이네요.

그동안 인터넷과 지면을 통해 자주 접했었는데,

이렇게 직접 만나뵙게 되니 무척 황송했다.


안으로 드가본다.

내가 좋아하는 부앙부앙~ 소리가 들려온다.

9시 조금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역시 부지런한 대한민국 국민들.

우리 프너는 저렇게 인적드문 곳에 조신하게 주차하여 주시고,,

써킷보는 나름 관중석으로 가서 보니,,


1시리즈, 투숙허니, 팔육 두대가 랩을 돌고 있었다.

두 랩 정도 보았는데,

1시리즈가 탑이고,

투숙허니가 팔육보다는 코너가 느린 듯 했다.


다봤다. 가자.


메인스트레이트로 가본다.

어?? 환영한다네??

드가보자.


왔는데, 아무도 없어.

그런데, 저거는 정말 유의미한 건축물이거든...

그래서 인증샷 날려주고.


환영하는 것 치고는 먼가 통제구역같은 분위기던데....

무튼, 오프너에게 유의마한 사진을 찍어줘서 좋았다.

저 아스팔트를 가르는 한옥은 이 나라 레이싱을 대표하는 것이기에,,,

오프너에게는 유의미한 공간이었다.


나가자.

나가는데,,,

왠지 사진이 갠짐할 것 같은 다리가 있어.

갠짐하냐,..

쉬운 말로 길막컨셉?


이제, 홍보관으로 가보자.

나는 여기를 직장 일 때문에 온 것이니깐...

직장 일 때문에 왔으니깐,

이렇게 오프너 사진을 찍는다.


...........


저기 가볼까?


그것 참 좋은 생각이었다.






두둥!!


KIA~~


허억ㅡ


작품사진 좀 건졌다.

와우!!!!







이래저래 영암써킷에서의 비지니스를 마치고,

다음 비지니스 장소인 영산강하구둑으로 간다.

주말에도 열심히 일하는 직장인의 모습이다.


영산강 하구둑은 한참 공사중이더군.

어쨋든, 왔으니까 실태조사는 하고 가야지.


먼... 건물을 쇼핑백 같이 지어놨다.


저 전망대에서 찍은 영산강 하구의 모습.

저 다리를 타고가면 남악새로운 도시에 도착하겠지.


물 색깔이 녹빛이다.

더럽다는거지.


이게 그 유명한 영산강 하구둑 수문이다.

이 나라에 하구둑은 3개 밖에 없으니까, 상당히 의미가 있지.


이제 지난 이야기인 영암 에프원이네요.

2010년에 저걸 맹글었나보아요...


말이 나온김에,,,

인터넷을 보다보면,

영암군에 F1 써킷이 자리잡은 것을 보고,,

서울과 너무 멀어서 부정적인 부분을 말하는 웹페이지들을 몇 번 보았는데,,,


족구하라 그러세요. 고기압아.


영국의 실버스톤, 이탈리아 몬짜, 벨기에 스파, 스페인 카탈루냐...

대부분의 에프원 써킷은 인구밀집지역에서 벗어나있어요.

대한민국이 러시아같이 어마무시하게 큰 나라도 아니고,,

차타고 오면 금방인데,


무튼,

경영상의 문제는 인정하지만,

영암에 에프원 써킷 생겨서 성기같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은 니들 성기나 되돌아 보셔요.


음...

꽃이나 보자.


아!

나는 직장 일 때문에 여기와있지...

정신차리고, 다음 목적지로 간다.




다음 장소는 갓바위다.

이 나라의 전기차 미래는 밝다.


염정 풍화로 만들어진 해괴한 지형이다.


근데, 이 많은 해파리는 뭐람?????

초등학생들은 해파리에 대한 경외심이 상당했다.

해파리한테 물리면 뼈를 못 추스린다는지,,,

해파리를 막으려면 아이언맨 수트를 입고와야 된다나???????

요즘 초등학생에게는 호한, 마마보다도 해파리가 짱 무서운 존재임을 깨달았다.


그래,, 바다 건너편에 머 많네...














이렇게 오늘 직장업무 때문에 영암하고 목포 일대를 다녀왔다.


오프너와 함께하는 모터라이프는,












컨티뉴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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