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세차

朝聞道夕死可矣 2014. 7. 20. 21:14
나처럼 오픈카타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어서,

오픈카를 안 타더라도 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세차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이 문제의 답은 두 가지다.


내가하거나.

남이하거나.


둘다,

돈은 든다.


근데 후자가 더 깨끗하지.

그래서 후자가 돈이 더 많이 들지.





오프너도 세차테크를 타고 있다.

1st stage) 어쩔줄 몰라서 유리막 맡겼어요.

2nd stage) 고압수치고 물만 닦았어요.

3rd stage) 벌레제거제랑 휠크리너를 사서 고압수치고 물만 닦았어요.

4th stage) 카삼푸사서 직접 닦아요.


현재 여기까지 왔다.








벌레제거제와 휠크리너 구입이후 손세차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입했다.

이 와중에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은 폼건이었는데...

도저히 펌프질 할 자신이 없어 미트질 하기로 했다.


고급지게 신문지로 내부충진해서 주셨다.


내가 산 장비들은 저랬다.

일단, 물담을 버킷.

세제 묻혀 닦을 미트, 스펀지, 극세사타월.

카샴푸.

드라잉타월.


정말 중요한 아템은 이거였다.

이건 따로 구매한거임...


약들.


일단 버킷에 넣어두고...

때를 기다리자.
















그 때가 왔다.

저번 주에 계속 날씨가 비오고 우중충하고 그랬다.

그래서 세차를 할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 주말은 맑았다.

시작.


일단, 벌레제거제와 휠크리너를 먼저 도포한다.

그런데 이게 의외로 오래걸린다.

게다가 휠크리너는 오래되면 다시 얼룩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마음도 급하다.


소낙스 휠크리너는 정말 지존이다.


이제 본격적인 미트질을 위한 사전작업이다.

오프너가 작아서 큰 버킷이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저런 작은 용량의 버킷에다가 물 타고 카샴푸를 탔는데,,,

의외로 거품이...


부진해.


내가 이러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쨋든 미트질은 다했다.

오프너보다 큰 차 샀으면 정말 힘들뻔했다.


헹군다.


물을 닦는다.

그런데 정말 신기한건,,,

물이 금방 마른다.

더워서 그럴수도 있는데,,

전에 고압수로 세척할 때보다는 물기가 훨씬 빨리 마른다.


다했다.


아주 깨끗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젠장.






확실히 미트질 하기 전보다 깨끗해지기는 한데,,

예상보다 체력소모가 많았다.

그리고 여름이라 곤충들의 가미가제 시전이 많은데,,

이거,, 안 미루고 약쳐서 제거해야지...

안그러면 무척 곤란해진다는 걸 오늘에야 깨달았다.












오늘 세차에 소요된 비용은 총 삼천원이었다.

물론, 세차용품 구입비용은 제외하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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