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매트구입

朝聞道夕死可矣 2014. 7. 30. 22:02
컨버터블의 인테리어는 익스테리어라 했다.

그래서 미니 로드스터도 돌아다니는 사진은 저러했었다.


저건 인터넷 또는 딴나라 얘기고,,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로드스터는 그냥쿠퍼든 쿠퍼스든 간에,,, 내장이 다 그냥 검은색이다.


낫노말을 표방하는 미니스럽지 않게,,

씨트를 비롯한 인테리어 컬러조합은 상당히 지루하다.

골프까브리올레 욕할 수 있겄소??


그래서 나도 나중에 돈되면 씨트커버를 바꾸고 싶긴 하다.

그런데 그럴 돈은 없어서,,













매트를 바꿨다.

자동차 매트가 별다를게 없겄지만,

미니의 매트는 그야말로 노멀~하다.

마침, 내가 인터넷으로 가입되어 있는 미니코리아 까페에서 공구가 있었더라.

그래서 주문하고 입금했더니,,


물건이 왔어.

지금 살고 있는 집은 택배수령이 상당히 불편하다.

그래서 주로 택배는 직장에서 받고 있다.


그런데, 매트를 직장에서 바까끼울 순 없자나.

안그래도 직장에서 이런 차 타고 다닌다고 더라이로 찍혀 있는뎀....


퇴근을 기다린다.














퇴근해서, 집 앞에 셀프세차장으로 간다.


원래 순정매트는 이렇다.

지극히 노멀하다.


더럽네... ㅊㅂ....


확실히 옆에는 누가 안탄다.

예쁜여자분 원츄해요..


젠장... 진짜 깨끗하네...


순정매트를 걷어내고 보니, 매트를 이렇게 벨크로 타입으로 고정하게 되어 있었다.


매트를 걷어낸 운전석 하부공간..

저대로 매트없이 타면 안되는 건가???


청소기로 뽀라줍니다.


새 매트를 꺼내본다.

보다시피 아랫판 윗판 이중구조로 되어있다.

그래서 오염물질이 비산하지않고 매트에 갇혀있게 되는 듯하다.

벌집매트는 대부분 저렇게 두 장이던데??


조수석이 쉽고, 내가 안 앉으니까 먼저 해봤다.


운전석도 설치했다.


피팅이 정말 엄격했다.


오른발이 주로 박혀있는 공간에 발판을 부착해주었다.

카매트에 동봉되어 온 아템이다.


이렇게 매트를 교체했는데,,,,


먼가 허전해...

먼가 싸보여...







머지머지??











미코카페에 올라온 공구글에 있던 매트사진은 이랬다.

미니 앰블럼이 박혀 있었다.

왠지 순정틱하고 좀 더 비싸보이자나...


근데 내꺼엔 저게 없었다.

그래서 이와같은 상황을 책임자분께 정중히 쪽지로 보냈더니,

















앰블럼만 따로 보내주다는거야.

이야... 진짜 친절하시네.


그리고 진짜 앰블럼만 따로 보내주셨다.

보고 깜짝놀랬다.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는, 미니로고가 직물재질 와펜형태가 고정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보니 레알메탈이야......


무척 모양이 났다(=가오가 났다).
















마찬가지로 직장에서 작업을 할 수는 없으니,

퇴근을 기다렸다가 동네에 나만의 포토존으로 이동한다.














이동하는데,,,

출퇴근은 왠만하면 탑을 열고 다니고 있다.


그런데, 뚜껑열리는 차를 타면 무슨 장점이 있는 줄 알아?














대박.jpg


멋져.jpg


뒤짐.jpg






이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그러하니, 컨버터블 고민하는 분 있으면 지르세요.

정말 인생이 달라집니다.


















작업시작.


이렇게 생겼다.

윗 커버에 박아서 고정시키도록 되어있다.


이 정도 쯤이야.....


이제 먼가 좀 있어보인다.

미니 앰블럼 하나 붙여졌을 뿐인데 매트가 좀 있어보인다.

이게 브랜드의 힘인건가???

아님,,, 나도 메이커에 눈돌아가는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흔한 허세스런 떡밥인건가...


조수석 매트도 이렇게 붙여주었다.

그래서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젠장.... 결국 보기에는 똑같네..

다만,,

매트 테두리를 오렌지색으로 골랐었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내가 원래 로드스터를 오렌지색으로 사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인테리어 아이템을 그딴 동기로 구입하면 안되거든...

그러나,,, 다행히 미니의 실내 조명 색이 오렌지색이라 생각지도 않았는데 매트가 잘 어울렸다.


갠짐하다.















귿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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