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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나들이 ㅡ 1일째

朝聞道夕死可矣 2016. 10. 15. 20:33


가을이다.

지난 주는 제법 쌀쌀했고,

직장도 널널해서 참 가을스러웠다.


먼일로 금요일에 직장이 일찍 끝났고,

토요일이 내 당번날이 아닌지라,

아내와 부여 마실을 계획했다.


순천에서 부여는 꽤나 장거리(약 180km)인지라,,

아내가 커피를 사서 준비해주셨다.


그리고 달려달려,,




궁남지


거의 두시간을 달려 도착한 부여의 첫번째 장소다.


연꽃연못이 쪼개져서 많이 만들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 연꽃연못길을 지나 들어가보니,

메인 연못에 저런 집이 있었다.


연못 주변으로는 이런 길이 빼앵~ 둘러져있고,

이 길을 걸어가며 아내가 설명해주었다.

서동요와 무왕의 태생설화의 장소가 여기라고..

연못에 용이 살고, 그 용이 사람과 생산적 활동을 해서 나온 애가 서동이고, 그게 나중에 무왕이 된다는 머 말도 안되는.....


그 신비한(?) 무왕이 조성한 연못이란다.

저렇게 가운데 섬같은 곳에 드갈 수 있는 길, 한 다리가 있다.


아내와 함께 가보는데,,,


어이쿠,, 이 무서운 생선들아....


섬같은 곳에 있는 건물 이름은 포용정.

근데 이렇게 다시보니, 건물이 백제스럽지는 않은듯..


여기서 아내와 요리조리 사진찍으며 놀다가,

한가한 물가를 보았다.


그리고 궁남지를 걸어나와 까꿍이로 가는데,,


다시 만난 연꽃연못.

연꽃이,,,

참...

사진으로 보면 이쁘지만,

실제로 보면 상당히 추좁하다.


그 가운데 있던 서동과 선화공주로 추측되는 석상.

그리고 또 돈을 벌려는 지자체의 모습...


우리 부부는 궁남지 메인 연못만 빼앵~ 둘러보고 나왔지만,

실제 공간은 훨씬 광활한 궁남지였다.

연꽃 개화기 때는 무척 화려할 듯.


가자.

숙소로.




롯데월드


우리 부부가 부여에서 한잠할 곳은 바로 여기.


까꿍이는 이렇게 지하 주차장에 똭.


그리고 우리 방은 요런다.

약십만원 지불했는데, 기대이상이었다.

테라스 너머로는 골프장.


장거리 주행으로 좀 피곤해서,

여기서 조금 쉬었다가,


리조트를 나섰다.


롯데리조트 건너편은 롯데아울렛.

내가 가본 롯데아울렛 중에 가장 소규모였는데,

아내님께서 자켓을 두 개나 사주셔서 너무너무 좋았다.


쇼핑하고 돌아오니 해가 졌어...

그런데 여기 롯데리조트 너무 멋진듯...

건물도 둥글 + 앞마당도 둥글..


위에서 보면 또 이래 멋지다.

건물을 참 신경써서 지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에 반면에 객실 장비와 비품들은 너무 호사스럽지 않게 준비되어 있어서,

생각보다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나같은 서민도 이용할 수 있게 한 것 같다.


좋았다.




여기까지 첫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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