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오타푸에서 즐건시간을 보내고 나니,
비도 그치고 그랬다.
사실, 이날 로토루아 와서도 계속 비가 오길래,
나는 스카이라인 회사와 악연인가보다....라고 생각했었거든..
근데 비가 안와.
ㅎㅎㅎ
나는 기대가 컸던 곳이다.
왜냐면,
여기서 루지를 타니까.
ㅎㅎㅎ
곤돌라를 타고 올라간다.
여기 곤돌라가 퀸즈타운 곤돌라보다 거대하다.
루지타려면 이 길로 가란다.
먼저 여기에 짐을 맡겨둔다.
이용료는 중간싸이즈가 2달러.
돌려주는 보증금 20달러가 있다.
그리고 두근두근 루지를 타러갔다.
우리는 3회짜리 미리 예매하고 갔는데,,
이날도 scenic과 intermediate만 열리고, expert는 열리지 않었다.
나는 내심 준전 안좋아하는 아내가 타기 싫어할까봐 걱정되었는데,,
왠걸???? 통영가자더라............... ㅎㄷㄷ...
첫번째 턴은 씨닉으로 탔고,
두번째와 세번째 턴은 인터로 탔는데,
재밌기는 진짜 짱 재밌다.
그래도 나는 카트가 더 재밌다.
이건 뒤를 흘릴 수가 없거든.........
그리고,
요망허게 내가 루지타는거를 짭프로로 찍을라고 루지 전면에 흡착판으로 붙였는데,
그게 첫 코너 돌면서 사요나라해가지고,,,
그래...
뉴질랜드 로토루아에 짭프로를 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참 재미있었던 루지타기였다.
루지 세타임 타는데 걸린 시간은 약 1시간..
루지는 다 탔으니,,
짭프로는 없어져버렸고,,
전망을 볼라고 했으나,,,
신기허게 루지 다 타고 나니까 또 날이 흐려지고 비가와요.
ㅎㅎㅎㅎ
날 맑으면 볼만했을텐데...
고층건물 없는 뷰는 올망졸망 참 좋구먼.
돌아댕기다가 이런 짐승도 보았고,
우리가 타고 올라온 곤돌라도 보았고,
아내님께서 넘 재밌어하셔서 나도 더 즐거웠던 루지트랙도 보았고,
인증샷 좀 빨리 찍어둘껄 하는 약간의 후회와 함께,
스카이라인 로토루아 안녕.
그리고 숙박업소로 돌아가며 마트를 들렀고,
뉴질랜드에서의 마지막 밤에
어려운 여건에서도 잠 잘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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