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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드라이빙센타 체험후기

朝聞道夕死可矣 2014. 9. 14. 18:35
독일의 자동차 회사, BMW.
이 회사가 인천광역시에 자동차 체험학습장을 만들었다.
자동차 관련 여러 매체에서 BMW의 이 행적을 칭송하였다.
그럼, 미니오너인 내가 한 번 가줘야지...하는 생각으로 
결재하고, 친히 다녀와 보았다.

결재하고 나면,                                                            하루전에, 까먹었을까봐 문자넣어준다.






멀다.

거의 강원도 급으로 멀다.


기온이 많이 떨어져서 원스탑 전략을 택했다.

휴게소 한 번만 들러서 잔치국수 쳐묵쳐묵하고 갔다.


진짜 가는 길에 휴게소는 한 번만 들렀다.


공항이 영종도에 있다.

정확히 말하면,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의 간척지에 있는데,

일단, 섬에 있으니까 다리를 타고 건너가게 된다.







드디어,

도착했다.


오프너에게는 매우 의미있는 장소일거다.


마칸과 내가 좋아하는 세대의 SLK가 있다.

저 세대의 SLK는 옛날의 그 SLR McLaren과 디자인의 베이스가 비슷한 것 같다.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i3.

연료도 모양도 내스타일은 아님.


노는날이 국립광주박물관과 같다.

들어가본다.

5시에 출발해서 9시에 도착했다.

새벽바람 맞아가며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베엠베 드라이빙 센터.


오우~ 설레어라.


일단 내 예약상태를 확인하고 "쯩"을 수령하였다.

저게 육만원짜리여.


그리고 이렇게 생긴 방에 들어와서 급한 일을 처리하고,


방을 돌아나오니 벽면에 설치된 베엠베 역사의 중요한 차량들...

베엠베 디자인의 전통은 역시 콩팥이다.


어차피 내 체험시각은 12시 20분이니,

여유를 가지고 차량을 살펴보기 시작한다.







M4

스탠스보소.

역시, 뽀대는 쿠페가 짱이다.


전 세대의 코로나링을 찌그러뜨리면서, 왠지 기아차처럼 아이언맨 삘이 나는건 나만 그럴까요?


좋은 눈 = 비싼 눈


역시, 베엠베의 캐릭터 컬러는 블루다.


엠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4똥꼬.


응사(M4)의 실내.


감금되는 뒷자리.


부산모터쇼에서 보고, 여기서는 이렇게 앉아볼 수 있는데,

뒤에 사람 태우려면, 4시리즈는 사야한다.

희한하게 같은 베이스로 알고 있는데, 세단형인 3시리즈보다 뒷좌석 공간이 편하다.

그런데 못 나가는 건 함정.


요 스티어링 휠, 너무 멋지요.


부(富)의 상징.


내 차보다 칠천만원 더주면 앉을 수 있는 씨트.


엠은 가솔린이다.


엠(기어)봉.


칠천만원 비싸니까, 내 차에는 없는 트위터가 달려있다.

그것도 허먼까동으로...


비싼차다.


사이드미러의 생김새는 감탄사가 무조건반사다.

하지만, 시야는 뭣 같것지.


이렇게 처음으로 "엠"에 앉아봤다.




220d

지금 내게 베엠베 모델 중에 가장 갖고 싶은게 뭐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것이요"라고 말할거다.

그래서 체험학습 신청도 이걸로 했다.

원래, 내가 큰 차를 좋아하지 않을 뿐더러,,

오프너 사기 전에 컴팩트한 디젤차량을 사려고 했었거든...

그런데 베엠베에서 이 녀석이라면,

재미지게 가지고 "놀"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컴팩트한 쿠페다.

참고로, 1시리즈는 컴팩트한 해치백, 3시리즈는 컴팩트한 세단이다.


'겟'하고 싶은 차이나 그런다고해서 모든 부분이 맘에 드는 건 아니다.


오프너 머플러도 트윈으로 뽑아주고 싶기는 하다.

그런데 솔직히 이 정도 배기량에서 트윈 머플러는 허세다.


"나는 비싼 차가 아니에요."라고 말하고 있는 실내다.

하지만 지말과 실제는 다르다.


뒷좌석의 퀄리티.


앉지마요1.jpg


앉지마요2.jpg

신장 174cm의 남성이 뒷좌석에서 허리를 곧추세우면 모가지가 비틀어진다.

장시간 뒷자리타면 곱추되겠더라.


나는 베엠베입니다1.jpg


나는 베엠베입니다2.jpg


나는 베엠베입니다3.jpg


실용주의1.jpg


실용주의2.jpg


실용주의3.jpg


베엠베에서 가장 컴팩트한 쿠페이지만,

가격은 컴팩트하지 않다.

3시리즈 하위모델을 사고 돈이 남아... K9 하위모델을 사고 돈이 남아...




650i 컨버

므흣한 컨버터블이다.


하지만, 매우 크다.

오프너보다 전장이 1.2m나 더 길다.


개인적으로는 베엠베모델 중에,

Z4를 제외하고 가장 비주얼이 훌륭한 모델이 6시리즈 아닌가 싶다.


스퀘어타입의 트윈머플러.

저걸 영어안쓰고 표현하면, 각진모냥의 두개 배기구.


KIA~.... 나도 오프너 씨트 바꿔주고 싶다.


부러운 헤드레스트.


뒷자리는 장식이 아니다.



우드트림과 가죽이 고급진거 봐라.


나는 베엠베랍니다1.jpg


나는 베엠베랍니다2.jpg


계기판은 디지털이라, OFF 상태는 이렇게 어처구니없다.


그래... 후기산업사회다.


1억 주고 받는 도어플레이트.


트렁크는 이러하다.

탑이 위쪽으로 수납되어 트렁크공간이 그렇게 여유있지는 않다.


글쎄,,,, 타보지를 않아서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6시리즈 컨버는.... 고급지다.




320d

나름, 회사를 대표하는 차종이 있는데,,,

렉서스는 ES시리즈.

벤쯔는 S클래스.

폭바는 골프.

한때는 아우디 아식스가 최다판매 수입차인 시절도 있었다.

베엠베는, 3시리즈다.


7시리즈가 S클래스한테 많이 안타까운 것처럼,

3시리즈한테 C클래스는 게임이 안되는 수준이지.

이번에 나온 새로운 C클래스에 많은 찬사가 이어졌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벤츠가 베엠베에게 "내가졌다."라고 얘기한 것 같았다.

전 세대 C클래스만 해도 컴팩트한 차체로 운동성을 강조한(또는 강조하려는) 차량이었는데,

새로나온 C클래스는 S클래스 주니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아예 3시리즈와는 차량컨셉을 다르게 잡았다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나는 이전의 C클래스를 더 좋아한다.


참으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

그리고 내 오프너도 타이어는 컨티뉀탈.


뒷태는 이렇다.

3시리즈는 비주얼가지고는 그냥저냥하재...


여유있지는 않지만, 충분한 패밀리세단으로서의 공간이다.


피는 못 속인다1.jpg


피는 못 속인다2.jpg


1억 넘는 차나, 반값하는 차나...


대개,,,, 운동성능을 강조한 차량들(스포티한 차량들)을 보면, 계기판이 오른쪽에 타코미터가 있는데,,

디젤차량도 타코미터보는 일이 많을까??


레드스티치 안 박았으면 어쩔 뻔 했어요....


달리기성능과 연비를 한 번에!!!

이러니, 세그먼트 甲차량이지.




320GT

크게 돌아댕기라는 320GT다.


그것도 고급진 라인이란다.


확실히 살이 많으면 휠이 커보인다.


이름만 삼지티지. 크기는 삼시리즈가 아니다.

전장은 오시리즈에 훨씬 가깝다.


뒤쪽만 떼어내서 보면 마치 어우디 A7스럽다.

저런 패스트백이 디자인 상 유행이긴한가보다.

이번에 나온 벤츠 GT AMG, 그리고 이미 많은 찬사를 받은 자구아르 F-type 쿠페 등...

그런데 왜 A5는 도통 보이지를 않지??


단발똥꼬는 실속입니다.


뒷자리가 접어지면 적재공간이 참 크다네요.


봐봐.

이건 삼시리즈가 아니다.

뒷자리는 엄청나게 여유있다.

이 정도는 되어야, 크게 돌아다닐만하다는건가??



그래... 씨트 바꾸자.


나는 BMW입니다1.jpg


나는 BMW입니다2.jpg



나는 BMW입니다3.jpg


3시리즈와 형식은 같으나 내용은 다르다.

이와 비슷한 사람이 멘델스죤이었다.


장거리투어 목적의 차량이니까,,,

좋은 스피커에, 좋은 가죽에, 프레임리스도어 달아주시나보다.




535i M패키지

여기에 오시리즈를 대표하여 전시되어 있는 모델이다.

더 비싼 오시리즈를 팔고자하는 베엠베의 의지를 볼 수 있다.


저 사치스러운 범퍼립보소.


하이그로시 = 하이프라이스.


섬세한 눈알.


베엠베는 짧은 오버행.

미뉘도요...


KIA~~ 사이드미러캡에 카본 발라논거봐야...


개인적으로 이런 것들 별로 안 좋아한다.

베임베의 앰패키지, 폭바의 알라인, 어우디의 에스라인...

물론, 부분적인 성능향상 부품도 있으나, 대부분이 겉치레아닌가?

티뷰론같아서 싫다.


봐봐. 삼지티가 오시리즈보다 뒷공간이 여유로워.


사실, 차종별로 실내구조가 달라야할 필요는 없는데... 왜 마음은 좀 그럴까?


앰스럽다1.jpg


앰스럽다2.jpg


앰스럽다3.jpg


앰스럽다4.jpg


패들시프터를 찍고 싶었던거다.


여기까지는 허먼까동이다.


좋은 부러운 씨트.


헐... 사륜구동이었네??




750Li

7시리즈 중에서도 길다는 뜻이다.


정말 길다. 5m가 넘는다. 오프너는 4m도 안된다.


이 정도 체급은 아무래도 이런 느낌의 컬러가 어울리긴하다.


호프마이스터킥에서 떨어지는 캐릭터라인은 7시리즈를 비롯해서 모두 동일한 듯.


S클래스나 A8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오버행이 짧다.


이 세그먼트는 운전자보다는 소유자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장님클라쓰니까.

사장님은 여기에 편히 앉아서,


여기 붙어있는 영상을 보면,


옆에서 소리가 막 들리고,


몸이 더워지면 에어컨을 발꾸락으로 틀겠지.


7시리즈도 결국 베엠베다.


엄지손구락 걸어놓을 곳 없는 매끈한 스티어링훨.


1시리즈부터 7시리즈까지 똑같은 센테페시아구성과 기어노브.

사천주나 일억사천주나....

하지만, 7시리즈이기에, 퀄리티좋은 노티나는 우드패널이 들어차있다.


대부분 소유자가 아닌 운전자가 앉아서 하겠지.


그래서 앞문이 뒷문만 못한가보다.


사천주나 일억사천주나....


계기판은 마찬가지로 디지털식이다.


오시리즈까지 허멍까동이었는데, 7시리즈는 뱅앤올뤂슨이다.

허멍까동이 좀 더 후진가보다.



바이짜이찌엔~




아이쓰리   아이써리아님.

기술을 통한 진보라고 누가 그랬던가.... 어우디가요.

몇 년 전에 베엠베와 도요다가 엔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만 해도,,,

이렇게나 빨리 전기차를 양산해버릴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분명 기술은 훌륭하다.

하지만, 전기차는 못생겨야하는거냐?

그래도 주크보다는 낫자나요...


전기차니까 키드니그릴은 기능이 없다.


전기차니까 전기를 아껴야한다.


아르마딜로같이 생긴 옆 모습.


쿼터뷰도 안습.


비올 때 전기넣어도 갠짐할까?


롤스로이스스럽게 B필러가 없다.

그래서 뒷문은 앞문은 열어야만 열 수 있다.


전후구분 선루프는 보았어도, 이렇게 좌우구분 선루프는 처음이다.


앞 문짝.


뒤 문짝.

문여는 손잡이는 B필러 역할을 하는 기둥에 위치해있다.


가죽을 많이쓰면,,, 그래,,,, 반(anti)환경적인거야....

지구의 미래환경을 위한 전기차니까,, 그래...


베엠베치고는 새로운 실내모양이다.


기어박스는 스티어링휠 뒤 쪽에 위치하여,


앞 좌석 발공간이 무척 여유롭다.


유럽은 이렇게 공조기의 가로배치가 유행인가보다.

이렇게 배치하면 넓어보이기는 하겠지.


이제 저건 미니에서도 볼 수 있는 장치다.


조수석 우드판넬이다.


조수석 우드판넬은 열린다.


파랑은 친환경.


저게 계기판??


5800만원이니까 19인치!!!


꽃담황토색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X시리즈가 전시되어 있었는데,

그런류의 차는 워낙 관심가지않아서 정말 손도 안댔다.


그런 SUV보다는 오도바이 보는게 낫지.




R9T

그대들은 무엇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가?


멋지다.

옛날에 내가 레고로 만들었던 바이크랑 비슷하다.


그런데, 오픈카와는 다르게, 바이크는 사람이 안타고 있는게 더 멋져 보인다.


듀얼배기.


별 것 아닌 연료통 사이드까지 꽤 신경쓴 모습이다.


구동축은 이렇게 연결되어있다.


240??


깨알같은 BMW...


브레이크는 오프너보다 좋은 듯...




S1000RR

알차다.


금빛 브렘보.


내가 어렸을 때, 알차가 유행이었다.

가와사끼 닌자라던지, CBR이라던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엑시브를 탔었다.


온로드만 타는 거에요.


일부러 우리나라에 신경써서 색을 입혔을리는 없을텐데요....

독일국기색 조합으로 바이크 커스텀해도 폼나겠다.

그 색 조합이 워낙 폼나는 조합인지라...


작은 윈드실드 아래엔 이런 계기판이 있다.


알차들은 대부분 사이드미러와 핸들이 X자 각도다.


후륜서스펜션.


작년 미프로야구 어매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아는가?




C600

이건 스쿠터다.


그래서 페달부가 단순하지.


그런데 180?????


브레이크도 훨씬 수월해보인다.


스쿠터 정도면 관심이 있는데,,,

이것만해도 K3를 여유있게 살 수 있는 가격이다.




Isetta

59년생인 이 오래된 차는 독일본사에서 사왔단다.

59년이면 현재 대통령님께서 국민학교 들어가실 즈음인가???


이 차의 스펙은 이러하다.

단기통 ㅡ 245cc ㅡ 12마력엔진.

근데 4단 변속기야.

최고속도 85km/h, 공차중량 350kg.

59년생인데 훌륭하지.

1930년대에 태어난 비틀은 신급인거고...


59년생 언늬야가 소프트탑이다.


앞으로 타세요.


스티어링휠은 오프너와 S클래스와 같이 투스포크형태다.


뒤쪽에는 이렇게 캐리어가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캐리어 사이에 이것은 주유구인 듯.


왜냐면,,, 엔진이 뒤쪽아래에 있는 거 같거든....

단기통이니까 큰 공간이 필요하지도 않았을거고...


방패휠.

휠하우스에 빈 공간이 많은 것으로 보아, 서스펜션은 매우 소프트했나보다.


방향지시등.

진정, 빈티지를 경험했다.


이세타 왼쪽으로 베엠베의 역사가 복도에 있다.


베엠베 심벌이 비행기 프로펠러로 알고 있는데,

바이크도 매우 중요한가보다.




315 로드스터(1934)

헉!!!!

1934년에 제작된 소프트탑 컨버터블??

1934년이면,, 말이 돌아다니던 시절 아닌가요??


말이 돌아다니던 시절에 차를 만들고, 이런 휠을 달아놨다고???


기가 막힌다.

오프너와 같은 2인승 소프트탑 로드스터다.


그런데,, 베엠베에서 벤츠가 보이네??


1934년에 배트맨이 있었으면 이 차를 탔을 것 같다.




R80 G/S

나와 나이가 같은 GT스런 바이크.

요즘 모델들에 비교하면 오히려 엔듀로스럽다.




V8 Super(1959)

59년에 만들어진 3200cc 8기통 차량.

지금 베엠베는 전통의 6기통을 버리고 4기통 터보로 바꿔가고 있는데,

59년에 사치스런 8기통차량..

지금 생산되는 대표적인 8기통 차량은, 458이탈리아.. 에쿠스 5천cc짜리.. 체어맨 5천cc짜리나 있겠다.


59년에는 이렇게 생긴 차가 458같은 아우라를 풍겼을까??

아니지,, 그 당시에 페라리는 250이 있었으니까... 경매사 역사에 길이길이 남고있는 250시리즈....


이 때나 지금이나 베엠베는 한결같이 FR방식인가보다.


실내도 복원이 참으로 잘 되어 있는데,


오우 빈티지..

요즘 저런 비슷한 기어형태는 버스나 타야 볼 수 있겠다.


영화 러시에도 나오지만,

옛날 사람들은 운전하면서 머리를 뒤로 기댄다는 생각은 아예 안했나보다.


이 차도 방패휠.


사이드미러는 운전석 쪽에만 하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니쇼룸으로 간다.

현재 3세대 미니는 3가지 트림으로 나눠지는데,

내가 보기에는 최상위트림이 제일 잘못생겼다.


아직도 적응되지 아니하는 비주얼의 신형 쿠퍼스.


자동차가 지금 다 커지고 있다.


그나마 뒷태가 가장 나은 듯.


왔으니까, 친히 탑승해야지.

그것이 으리니께.


윈도우 조작부가 문짝에 위치한 것은 좋다.

오프너는 양쪽 창문 조작하려면 손구락을 찢어야해...


씨트, 좋아짐.

부산모텨쑈에서 이미 경험했음.


하지만, 여전히 뒷자리는 NOT ADULT.

저럴꺼면 머한디 차를 키웠나... 싶다.

머랄까.... 못 앉는다와 앉을 수는 있다의 차이랄까??


센터페시아 및 계기판 조합은 좋음.


하지만 기어노브는 노말스러워짐.

미니는 원래 NOT NORMAL이니요??


이런 거 달려있는 차를 안몰아봐서 모르겠다.


우리는 베엠베.


계기판 좋음.

오프너에 붙여주고 싶음.

물론, 보다보니 지금이야 적응되었지만,, 여전히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안듬.

하긴, 미니가 합리적인 차량은 아님.

크기는 경차만한게,,, 젠장 K7보다 비싸!!!!


너희들 썬루프 열때, 나는 그냥 루프를 연다.


미니쇼룸을 돌아나가면,

아템파는 가게가 있다.

가게를 둘러보고 느낀건데,

확실히 베엠베는 럭셔리브랜드다.

나도 직장이 있고, 돈버는 사람이지만,,

그 어떤 아템 하나 '사볼까??'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커피나 마시면서 좀 쉬어야지..

좀 잘 쉬자.. 오천원짜리인께...


잠깐 밖에 좀 둘러보고,,,





드디어 체험학습 시간이 다가와서 대기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멧돼지 같은 녀석이 있어.

얼마 전 여기에서 런칭한 X4.


베엠베는 X시리즈를 통해 SUV라인업을 풀버전으로 구축하고 있다.

X시리즈도 마찬가지로, 홀수는 노멀이고 짝수는 또라이다.


이 녀석은 짝수이기 때문에, C필러가 패스트백처럼 떨어진다.

이걸 좀 더 크게 키워논게 X6.


아마, 포르쉐 마칸이란 크기가 비슷할텐데,,

세단도 SUV도 아닌 어정쩡한 지상고를 갖는 모델을 요즘 많이 내놓는거 같다.


휠하우스 텅텅빈걸로 봐서는 씨트포지션이 그리 낮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것도 앰패키지.


우리는 베엠베입니다.


뒷자석은 의외로 껑충하고 등받이도 상당히 세워져있어서 편하지 않다.


씨트는 좋다.

하지만, 역시나 씨트포지션이 높다.

물론,,, 내가 매우 낮은 차량을 타기는 하지만,,,

생긴거 말고는 씨트포지션에서 별다른 차이점을 느끼지는 못했다.


그냥,,, 있길래 보았다.










드디어 체험학습시간이 되었다.

밖에서 대기 중인 체험학습도구들.


저 카트 한 번 몰아보고 싶다.

저것도 1종 대형 필요한가??


체험학습이 시작되어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내가 신청한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챌린지A였다.

6명이 1개조였고, 안 온사람 없었다.

수강료가 1시간에 6만원이자나...


처음에 세미나실같은 곳에서 6명이 함께 인스트럭터님으로부터 안전교습을 받는다.

내 타임 인스트럭터님은 조훈현님이었는데, 젊어보였다.

씨트포지션과 체함학습일정 등 알려주시고,,,

차뽑기를 하는데,,,

이게 로또같이 상자안에 공 뽑는거라 랜덤인데,,,

나는 6명 중에 ㅆㅂ 6이 나와서 마음이 착잡했다.

그런데,,, 내가 원했던 220d를 딱 한 분만 원하셔서, 나는 다행히 내가 원헀던 220d를 탈 수 있었다.


브레이킹과 슬라럼 세 번 정도 하고 코스에 올라가는데,,

이건, 내가 기대를 너무 했다.

기대할만했지,,,,, 6만원에,,, 5시에 출발해서 360km를 달려온 곳인데,,,

기대가 컸으니 실망도 컸다.

매우 컸다.


동영상을 봐보자.

6바퀴 정도 돌았던 것 같다.

원래 찍으면 안되는데, 하도 루즈해서 찍었다.

어떤 느낌이냐면,,, F1머신들이 포메이션랩 도는 기분??

한가롭게 6명이 떼빙하는 기분이다.


체험학습이니까 당연한건데,,,

당연히 고가의 차량을 레이싱 교육이 전혀 되지 않은 일반일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니,

절대 무리수를 두면 안된다.


하지만, 그런 것들을 생각해도,,, 너무 안전하지(=재미없지) 않았나...싶다.

물론, 이거말고 10만원짜리 어드밴스드??? 프로그램도 있지만,

그것도 상황은 비슷하니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내가 탔던 220d 차량이다.

차에 써져 있는 것처럼,,,

단지 경험인거다.

그래서, 이런 경험은 이제 그만할란다.

시승을 해도 훨씬 재밌게 탈 것 같다.

실제로 미니에서 로드스터하고 페이스맨 시승했을 때도 풀악셀 때렸었는데,,

이건 풀악셀은 커녕,,, 시속 30km에서 풀브레이킹만 때려봤다.


실제로 코스 위에서 차를 타니까,,, 체감도 더 잘 안되고 잘 모르겠더라.


그래서, 이런 경험은 이제 그만할란다.

그 돈이면 카트가 몇 타임이냐...


그렇게 베엠베와 다른 생각을 갖고 있던 나는, 아쉬운 맘을 뒤로하고 나왔다.


주차장에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과연 또 올까 싶었다.


이거할라고 360km 온 거 아닌데....


머... 베엠베가 잘못한거는 아니고,, 

내가 돈 6만원내고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 것이니,


화가 난 것은 아니고,,

아쉬웠다.








이렇게 BMW 드라이빙센타 체험학습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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