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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영월 출장기 ㅡ 2일째

朝聞道夕死可矣 2017. 7. 28. 01:02

출장 이틀째..


1박 2일 일정의 출장은 대개,

이틀째가 첫날보다 성의없다.

그래서 포스팅도 성의없다..




동강이다.


저멀리 시멘트공장이 보인다.


느닷없이 길가에 이런 외계스러운 돌들이 쌩뚱맞게 있었다.


3년 전에 보았던 한반도지형이다.

3년 전에도 맑은 날은 아니었는데,

차라리 3년 전이 더 나은 하늘이었다..


이것도 3년 전에 보았던 선돌.

벙어리장갑 같은 바위가 재미있었다.


청령포도 다시 가보게 되었는데,


천둥치고 비가 많이 와서,

대충 보고 돌아나왔다.




나혼자 돌아댕기면서 봤던 것을,

이렇게 출장으로 다시 보니 반가운 마음이 많았다.

이틀 째는 계속 비와서 아쉬웠지만,

좋게 생각하면 덥지 않아 좋았다.



이제 출장도 좀 줄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