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Go/먹음

9월의 먹방

朝聞道夕死可矣 2017. 10. 1. 20:29

잘 먹고 있다.

앞으로는 여기서 더욱 생각없이 먹게 될 것 같다.




9월이다. 아침이다.

변한 것은 없다. 도마도다.


출근하니, 전날 앰뷸란스 실려갔던 직장동료가 몸건강하다고 내가 좋아하는 먹을것을 주었다.




묘도에서 외박하고 와서 몸에 좋은 견과류와 함께 남은 음료수를 묵으며 포스팅.


저녁에는 귀가하신 아내님과 모처럼 치맥.

아내님이 모처럼 치맥묵고 참 좋아하셨다.




일요일 아침.

변한 것은 없다. 도마도다.


점심은 2016년 1월 1일에 점심밥 묵었던 식당에 가서 묵었다.

잡채와 멸치볶음이 반찬으로 나왔는데, 한접시씩 더 묵었다.


우와. 

그리고 저녁밥은 소고기를 묵었다.

아내가 요즘 돈을 좀 벌었나보다.

역시, 소고기는 맛있다.


너무 맛있어서,

음료수로 소고기를 추억했다.




출근이구나..


전에 사두었던 음료수의 유통기한이 하루 지나서,

그냥 얼른 묵어버렸다.

어차피, 막걸리야 발효식품이려니허고....




그리고 또 출근.

이주부터 도마도가 째깐한걸로 바뀌었다.

큰놈이나 작은놈이나.......


저녁에는 아내가 재활용을 기반으로하여 볶음밥을 내어주었다.

이제 이 정도는 쉽게 잘한다.




늘상 묵는 아침밥(?)인데,

느닷없는 도꾜롤이 있다.

묵을 일이 있어서 묵었다.


우즈벡과 축구하는거 보면서 묵었는데,

기아도 지고, 축구도 징허게 못하고,,




지고 못하는 경기 늦게까지 보고,

출근하려니 다른날보다 승질이 올라온다.




아침식사에 새로움이 생겼다.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가 드왔어...

그런데.... 

맛이없다.......... 안익었어.....


밤에 자동차업계 동향을 보며 남은 거 한 캔이요~




출근 아니다.

토요일이다.


저녁에 아내님께서 이렇게 밥주셨다.

이렇게 묵으니, 아무리 많이 집어묵어도 배가 부르지 않아서 신기했다.


그리고 음료수 한잔하며 토요일 마무리.




이제부터는 아침에 과일이 아니라 국밥을 묵기로 했다.

물론, 무엇을 묵든간에 도마도즙은 기본이다.


오후에 일을 해야하서 집을 벗어나,

옛날에 아내가 열심히 공부했던 까페에 왔다.

혼자서 빙수한사발에 커피 한사발하고 일을 좀 했다.

역시,

집 밖에 나와 돈을 써야 일이 된다.


그리고 집에 오니 아내님께서 이렇게 고기고기한 저녁상을 내어주셨다.

쌈채소에 밥에 고기올리고 고추에 부추에 볶은김치까지 올려 한가득 싸묵으니,

고기맛이 별로 안나.....

나는 참 고기를 좋아한다.


그렇게 고기를 묵고 커피를 마셨다.




국밥과 도마도.


퇴근하고 와서 아내가 묵다가 남겨주신 떡볶이를 묵었는데,

아내님께서 좋은 평가 내린 거에 비해 별 임팩트는 없었다.


집에 오랜된 음료수가 있어서 썩을까봐 묵어 없앴다.




다시 국밥과 도마도.


그리고 저녁은 아내와 오랜만에 연애할 때 갔었던 떡갈비집 갔다.




다시 출근.


퇴근하고 땅콩과 음료수.




3일된 소고기무국.

역시 오래 숙성될수록 맛이 좋다.


그리고 저녁은 아내님과 낙지밥.

일본 애들은 낙지밥을 저러게 먹나보다.


집에 와서 옥수수 동동주 한병 했는데,

정말 옥수수 맛나고 좋았다.

다음에 또 사묵어야지.




국없는 아침밥은 김과 함께.

아침에 밥해주는 아내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자.


그리고 퇴근해서 마트에서 싸게 산 음료수를 묵었는데,

역시나 싼 것은 이유가 있다.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맛.


그래서 꼬에도 밀맥주 묵고 입가심.




이번엔 계란국밥.


저녁은 아내와 올해 가장 재밌었던 영화를 보고,

닭음식을 묵었다.

아내는 닭음식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즐거운 토요일 밤에 여수 막걸리와 입가심.




나를 많이 이뻐하는 잠많은 아내님께서는,

일요일에도 일부러 일찍 일어나셔서 밥을 주신다.

국은 없어서 해조류에 밥을 묵었다.


점심은 고기다.

돼지아니다. 소다.

아무래도 윤식당을 본거같다.

소는 옳다.


저녁도 묵었다.

1일 3식했다.

내가 혼자살던 시절에는 3일 1식하던 날도 있었다.

허허허허ㅡ

값비싼 쏘세지와 오징어국으로 일요일을 마무리했다.




출근이다만,


오랜만에 야간근무없어서 일찍 퇴근해서 마트를 들렀다가 이것저것 사왔는데,

오랜만에 세븐브로이를 묵었다.

캐릭터가 확실한 녀석이라 그 맛이 땡길때가 있다.


그리고 주어들은 기억이 있어서 집어와본 블루문음료수.

와....

이것이 바로 벨지안 화이트인가??? 싶을 정도로 참 맛있었다.

다음에 또 사묵겠다.


즐거운 월요일은 둔켈로 마무리.




출근이다.

콩나물국밥이다.

전주에서 주로 자란 아내님은 역시나 이것도 잘 만드신다.



저녁은 친하게 지내는 직장동료와 맛있게 한잔~

여기 막창 참 맛있다.

그래서 음료수를 끊어 마실 수가 없다....

그랬더니 필름이 끊어졌다........




국은 재탕할수록 맛이 있다.



야간근무날이라, 저녁밥을 묵어야한디,

협력업체에서 햄버거를 주셔가지고 잘 묵었다.

두개나 묵었다.




미역국이다.

몸에 좋다고 들기름을 넣었다는데,

나는 별 상관없었는데, 자기는 싫단다.

아마 다시 참기름이 중용되지 않을까... 싶다.


아내보다 일찍 퇴근해서 집안일 얼렁하고,

얼렁 추억돋는 필스너 한 병이요.


그리고는 저녁밥 다 잡수신 아내님께서 땅콩을 구워주었는데,

냉장고에 오래 묵혀버려서인지,

탄력이 없었다.




봉하마을 다녀와서 아내와 점심을 묵었다.

두부가 들어간 김치찌개와 유기농가게 소세지.

그런데 버섯은 소화가 잘 안되는 걸까??


그리고 그날의 포스팅을 마치고 대용량 찡따오 한 병 했다.

난 우리집 내방에서 홀짝혼술하는게 왜이리 좋을까?


그리고 잠다자고 일어난 아내님과 동네를 한참걸어,

8월에만 두번가서 묵은 가게에서 또 같은 것을 묵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맛있었는데,

아내님께서 막걸리 한병 허락해주셔서 진짜 간만에 순희 한병 했다.

순희...... 내가 섬에서 일하던 시절에 참 즐겨먹었던 음료수인데,

장기복용하기에 참 좋은 음료수다.

하지만 너무너무 배가 불러서 순희를 남겼다.




일요일은 벌초하느라 아부지 시골집에 갔고,

벌초하고 와서 옴마가 만들어준 저걸 묵었는데,

저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다.

참. 저기에 들어있는 닭은 아부지가 집에서 키운 닭이다.

복숭아 쳐묵으며 자란 닭은 확실히 다르다.

확실히 달러.


작업종료하고, 밥도 묵었고,

잠이 쏟아질것이메, 아내님께서 커피하나 사주셨다.


매우 졸렸지만, 집에 잘 도착했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동생님이 주신 음료수 한캔.

캬~

그리고 아내가 땅콩을 숨겨논 곳을 알았다.

알았다고 하기엔 머하고,, 알려주셨다.


맥주묵고 몸이 나른하여 잠자고 있었는데,

아내님께서 밥묵자고 깨우신다.

저번에 묵다남은 두부드간 김치찌개와 치즈떡볶이를 내어주었다.

행복을 느낀다.




월요일이다.

언제나 아침은 국밥에 도마도즙.


야간근무하고 퇴근해서 음료수 1리터 묵기.

캬캬캬캬 ㅡ

필스너는 다른 맥주보다는 늦게 묵는 것이 낫다.




아내님께서 출장가셔서,

끓여묵고 가라하신 미역국을 식중독이 염려되어 너무 오래끓였더니,

국물이 모두 없어져버렸다.


그리고 저녁에 직장동료들과 막창에 음료수.

좋은 직장이다.




막창에 음료수를 많이 묵었는지,

아침에 속이 좋지 않아 해장거리를 찾다가 저것을 발견했다.

팬더빵.

모양도 맛도 참붕어빵이 훨 조음.


저녁은 아내와 김밥집 갔다가,

김밥집이 망해서,

김밥집 옆에있던 족발집에 갔다.

맛있었다.

돼지는 우리 부부의 삶에 너무나 귀한 존재다.

미안하다 돼지야...


그리고 동생이 준 호로요이라는 음료수를 묵었는데,

기대보다 맛있었다.

가족은 언제나 고맙다.




출장다녀오신 아내님께서 다시 아침국밥을 주신다.

북어국 조음.


밤에 준비할 것이 있어서,

야간근무하고 와서 음료수와 함께했다.




금요일이다.

사골국밥.


불금밥은 계란말이와 추어탕.

아내가 직장에서 회식하고 포장해온건데,

순천에서 묵은 추어탕 중 젤 맛있었다.




9월의 마지막날.

본격적인 골든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다.


통영에 간 우리 부부는,

아내님께서 그렇게 궁금해하던 충무김밥을 내가 5년 전에 갔던 가게에서 묵었다.

예상대로 아내님은 실망하셨다.


동피랑을 다녀와서 커피한잔 뽈고 싶어서 드간 가게에서,

팥빙수도 그냥 묵었는데,

너무너무 맛이 있었다.

그냥 팥빙수 받침을 보았는데,

헐.....

인간문화재 전수자님께서 만든 거였어....

뭐 이런 크라쓰 돋는 가게가 있냐....


저녁은 거제로 넘어가서,

아내님께서 검색해서 찾은 가게를 갔는데,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께서 운영하시는 가게였다.

조그마한 식당에 우리 부부 둘밖에 없었는데,

우리가 묵은 해물뚝배기는 정말 맛있었다.

된장이 지린듯...


거제에서 닭을 사와서,
아내와 숙소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여행의 첫날과 9월의 마지막 먹기를 마쳤다.




많이 묵고 있긴 하다만,


행복하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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