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Not Opener

미국 여행기 ㅡ Pre.

朝聞道夕死可矣 2018. 1. 28. 04:14

2016년 2월에 허니문으로 아내와 프라하를 다녀왔다.

2017년 2월에 그냥 아내와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아직도 대출이 많이 남아있지만,

주변 어르신들의 말씀도 그렇고,

우리가 저렇게 딴나라 나가보니 좋더라고.

그래서 2018년 초에도 어딜 나갔다오는 것으로 아내님과 지난 가을에 얘기가 되었다.


다만,

"어딜" 가느냐는 꽤 대립되었는데,

나는 미국을 원했고, 아내님께서는 스페인을 원하셨는데,,

아내님께서 양보해주신 덕분에 미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내가 스페인보다도 미국을 원했던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이유1. 스페인은 공부를 좀 많이 하고 가서 봐야 할 것 같았다.

이유2. 스페인은 겨울에 미국 서부에 비해 날씨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3. 유럽은 가봤는데, 미국은 가본적이 없다.

이유4. 내친구가 미국에 있다.


내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4번이었다.

물론, 아내도 이 사실을 알고 계셨다.




1년 전 뉴질랜드에서 10일 정도 있었는데,

조금의 아쉬움이 있어서,

이번에는 11박 13일로 계획했다.

전체적인 계획은 이랬다.


여기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친구가 사는 캔사스 주 로렌스 도시에 간다.

로렌스에서 라스베가스로 간다.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 레드락캐년, 데스밸리를 구경한다.

라스베가스에서 리버사이드를 거쳐 LA를 간다.

LA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가서 놀다가 돌아간다.


크게, 세 가지 요소였다.

요소1. 친구만나기

요소2. 라스베가스를 중심으로 자연보기

요소3. 샌프란시스코를 중심으로 도시보기




다행히 지금은 순천우리집이고,

무사히 다녀왔다.



이번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