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은 리버사이드에서 나와 LA를 드가는 날이다.
그냥가면 재미없으니까, 해안타고 가는걸로 루트를 짰다.
현지시각 8시 50분에 출발.
하지만,
내 예상과는 다르게 바닷가까지 가는데는 상당한 교통체증이 있었다.
비센테 등대
현지시각 11시 6분에 도착해서, 11시 40분에 나왔다.
굳이 여기를 거쳐갈려고 계획했던 이유는,
LA 남쪽 중에서 가장 태평양으로 튀어나온 곳이어서였다.
거기다가 등대가 있으니깐, 멋진 장면을 기대했었다.
언젠가 보았던 뉴질랜드 알바트로스 센터처럼.
분명이 장소는 훌륭했고, 바다도 장관이었으나,,
젠장... 해무가 밀려오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모처럼 큰 바다보고 잠깐 멍도 때리고 그랬다.
베니스비치
비센테 포인트에서 나와서 산타모니카까지 해안타고 가는데,
경로에서 볼 수 있는 비치들이 리돈도, 맨해튼, 베니스가 있었다.
리돈도와 맨해튼은 주차를 못해서.... 지나쳤는데,
맨해튼비치를 구경 못한건 좀 아쉽다.
먼가 비싼 집들 앞에 거대한 모래밭이 펼쳐져 멋져보였었는뎀...
도대체 길가에 동전넣고 주차할 용기가 없어서 가서 보지 못했다.
그리고 베니스비치는 주차를 할 수 있어서,
비치 두개나 패스해버린 것이 아쉽기도 하고 그래서 가봤다.
주차장은 거대한데, 차가 별로 없었다.
7달러....
도착한 현지시각은 13시 20분.
일단 모래밭이 참 거대했고,,
사전학습하며 보았던 책의 설명과 같이 먼가 자유분방한 분위기였다.
다양한 미쿡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별로 관광지같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냥,, 집 옆에 있는... 머랄까... 데일리스런 느낌이었다.
물론, 엄청 큰 데일리...
산타모니카
도착한 현지시각은 14시.
여기는 아내님께서 가야만하는 식당을 정해두고 오셨다.
주차장은 7달라.
포레스트 검프 영화를 테마로 한 새우중심 삭당이었는데,
엄청 유명한가봐...
거의 30분 정도를 기다렸다가 앉을 수 있었다.
매우 유명한 파스타와 새우음식을 묵었다.
원래, 이렇게 오래 기다리다 묵으면 대개 좋은 말이 안나오는데,
여기는 기다림에 뺙쳐서 묵어도 맛있었다.
그랬다.
식당을 나오면 66번 국도 종점 표지판이 있고,
밥묵고 돌아오며 보는 산타모니카 해변은 어느새 날이 좀 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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