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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정산

朝聞道夕死可矣 2015. 2. 20. 16:08

민족의 대명절이다.


미혼남성 직장인에겐 그리 반가울 것도 없는 명절이지만,

요즘 세상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

설과 추석은 앞으로 10여년 뒤면 3일 공휴일이 없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명절에 고향가서 차례지내라고 3일 휴식일 주는거 아닌가?

그런데, 요즘은 차례 많이 안지내는 것 같다.

그렇다면,

휴일은 없애는 것이 맞지.


무튼, 그렇고...


명절이라 간만에 부모님 집에 가니,

어머나!!!


또 동생이 생겼다.

내 아부지는 60세가 넘으셨다...


또 개동생!!!!


좀 못생기긴 했는데,

나댐이 적고 족보있는 개다.

하지만, 우리는 족보있는 개라고해서 다 똑똑하지 않음을 안다....






설을 예년보다 덜 번잡하게 보내고,


그 날 저녁에,

집에서 차분히 앉아, 계산을 해보았다.


과연,

오프너로 인해 돈을 얼마나 썼는가요....


단위는 천원이다.


차값에는 틴팅, 블박, 광각미러 추가 값이 포함되어 있다.

기름값은 리터당 1700원 잡고 29000km 주행했다하고 계산했다.

여러군데 마실다니면서 발생한 숙박비와 식비는 제외하였으며,

기타 귀찮은 자질꾸레한 비용도 제외했다.


그리고 나서 보면,,,


그렇게 많은 돈 들지는 않지요?

차값이 좀 비싸서 그러지,,,



그러니까, 부양가족없고,,

4000을 과감히 베팅할 수 있는 분들은 한 번 질러봐요.


뚜껑이 열리고,

고개를 들면 퍼런 하늘이 보이고,

머리위로 바람이 스쳐지나가는 꿈같은 기분,

당신도 누릴 수 있습니다.

단언컨데, 현재 정식판매하는 4000 미만 투시터 로드스터 중에 이것보다 훌륭한 것은 없습니다.

저는 정말 미니에서 커피나 좀 받아먹고 달력이나 받았지,,, 업자. 아닙니다.


삶이 달라집니다.






지르세요.









ㄷㅊㄷㅊㄷㅊㄷ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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