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168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22. 2. 16. 01:57

0203

 

불의의 사고로 사게된 G9X..

기능과 형태가 무척 만족스러워서 나름 잘 쓰고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저런 점이 생기는 문제가 발생해서,,

저번에 아내님이랑 같이 가서 수리를 맡겼다.

 

 

다행히 고쳐져서 찾으러 갔다.

물론 꽁짜는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싼 비용을 지불했다.

 

 

주차장으로 돌아가는데 느닷없는 멘바협이 들려서 참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그랬던 월요일 오후가 있었다.

 

 

그리고 저거.

나는 요즘 사람들처럼 핸드폰 스트리밍으로 노래를 듣지 않고,

듣는 노래가 무척 제한적이어서,

USB에 넣어두고 듣는다.

2세대 미니(R바디)는 저러게 시거잭 앞공간에 USB와 옥스(AUX) 포트가 있다.

그런데 이날 USB가 안 읽혀져서,

내비로 쓰는 핸드폰에 옥스로 연결해서 노래를 들어봤는데,

아... 소리에 노이즈가 너무너무 심해서,

어케해야할까 고민살짝 했었는데,

시거잭으로 핸드폰 충전을 안하면 되는거였다.

즉, 충전하면서 노래를 틀면 노이즈가 심하므로,

노래를 핸드폰으로 굳이 옥스로 연결해서 듣겠다면,

충전을 안하면서 들으면 된다.

이 사실을 알고 난 본인은 USB를 포맷해서 다시 쓰고 있다....

 

 

 

0213

보험갱신했다.

더이상 늦어질 수 없는 타이밍에 했다.

의외로 보험값이 올랐다.

차는 늙어가며 차량가액은 낮아질텐데,

보험값이 올랐다.

작년엔 62.886만원이었는데, 올해는 63.507만원이다.

근데 까꿍이가 스포츠카 특별요율(105.7%)이었나?

고가수리비자동차특별요율(115.0%)이었나?

1600cc NA엔진차량이 스포츠카라는 것도 우습고,

4000만원도 안주고 산 차량이 고가수리비자동차라는 것도 우습다.

내년에 갱신할 때는 다른 다이렉트들도 좀 알아는 봐야겠다.

 

 

 

0215

 

전주로 병원가는 날이다.

전날같았으면 오늘 씻길려고 했는데,,

이날부터 갑자기 추워졌다.

그래서 그냥 갔다.

 

 

사실, 이날은 까꿍이 생일인데,,

눈쳐맞으며 개고생만 한다...

 

 

병원에 도착.

 

 

진료를 마치고,

눈도 오고 밤도 되고 기온도 낮아서,

100km/h 언저리로 슬슬 왔더니,

저렇게 착한 연비.

 

 

이 녀석의 어느덧 8번째 생일이다.

해주고 싶은건 좀 있다.

뒷날개고치기, 수전사, 실내가죽리부트, 스피커, 세차맡기기,

열선핸들, 블랙박스교체, 레카로씨트, 전동트렁크...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다음달에 엔진오일갈고 한발 남은 불스원샷이나 넣어주겠지...

 

아마,

지금 이 나라에 굴러다니는 R59중에,

이 녀석이 젤 빈티나게 살고 있을거다.

만약 이 녀석이 아스라다처럼 사람같다면,

8번째 생일인 어제, 무슨 바람이 있었을까?

 

 

젠장,

씁쓸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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