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169000km

朝聞道夕死可矣 2022. 3. 2. 23:37

0224

 

언젠가부터 하이패스 오류가 많았다.

카드는 유통기한이 많이 남아있었으니, 기계가 문제였다.

차에서 뽑아가서 컴으로 연결해보니,

등록되지 않은 기기란다.

아....

저게 전부터 오류가 종종 있어가지고, 

작년엔가 옛날 아로미에 쓸라고 준비해뒀던걸 까꿍이 넘버로 등록했는데,

그걸 등록하면서 자연스럽게 저게 말소된거였다.

그래... 1차=1하이패스기계다.

그래서 전화해서 다시 저거로 등록했다.

꼭 전화를 해야한다고 해서...

 

 

그리고 오후엔 예약해 둔 병원에 갔다.

오일갈러.

예약할라고 전화드렸더니 사장님이 목소리만 듣고 나(=R59오너)를 알아채시더라고.

허허ㅡ

 

 

오일만 갈라고 했으나,

브레이크 오일도 교체시기(2년)가 되었다고 말씀하셔서,

말씀주시는대로 다 했다.

돈은 저렇게 나왔는데, 그 와중에 6천원은 까주셨다.

 

 

겨울이라 차가 진짜진짜 더러운데,

사장님이 정비 후에 내가 귀찮아서 안닦고 희뿌옇게 다닌 앞유리도 닦어놓으시고 그랬다.

믿고 다닐 수 있는 병원있는게 감사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외국산 전기차 두개를 보았다.

ZOE는 우리나라에서 딱히 인기를 끄는 전기차는 아닌거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워낙 현기차에서 전기차가 잘나온거 같다.

단, 저게 비교적 싼 편이라서,, 가성비는 괜찮은거 같다.

저거보다 싼 볼트는 히트펌프 부재로 겨울이 더더욱 쥐약인지라...

그래서, 한번 타보고 싶은 마음에 동네 르노매장에 시승신청을 해봤으나,

차가 없다는 직원분께서는 차가 구해지면 전화주신다더니.... 낫옛.

전기차가 토크가 바로 터지니까 직빨이 좋아서 스포티할거라고들 하지만,

더베렙에서도 보여주셨고,

저게 배터리를 포함해야하는 구조상, 차가 컴팩트할 수가 없고 무겁다.

즉, 막 쏟아지는 토크로 초반가속이야 좋겠지만,

횡운동성은 좋지 않을 것이 뻔하기에,

전기차를 타더라도 미니만큼 재밌지는 않을거 같다.

그렇다면, 내가 혹시나 전기차를 구입하더라도 그 용도는,

동네바리 +α 인데, 그렇다면 E-GMP 플랫폼 전기차 3종처럼 2톤에 육박하는 덩치들은 부담스럽다.

그래서 지금의 내게 전기차 원픽은 쪼에다.

그래서 모닝을 10년 넘게 타고 계시는 인플루언서 분께도 추천드려봤으나,,

모닝사랑 나라사랑......

 

 

 

0302

 

출근길에 마일리지 되었다.

낮에는 10도에 육박하는 요즘이지만,

해뜨는 즈음엔 여전히 많이 춥다.

다음은 타이어 위치 변경하러 가봐야겠다.

 

 

어느날 아내님께서 언제까지 까꿍이 탈꺼냐고..

다음 오픈카 사라고 돈은 안주고 말씀만 주셨는데,

이제는 자식이 있어서, 혹시나 컨버터블을 사더라도 4인승을 사야지..

그렇다면 대안이 몇개 안된다.

C or A5.

베엠베는 왠지그냥 그 거대한 콧구멍 때문에 싫다.

대안은 그런데,

지금의 솔직한 심정으로는,

까꿍이가 내 관뚜껑 닫을 때까지 큰 병치레 없이 있어주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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