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상사호길 라이딩

朝聞道夕死可矣 2015. 4. 22. 15:42
해가 좋았다.

식사에 큰 미련이 없는 나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또 오픈라이딩을 나섰다.
장소야,,, 늘상 가는 상사호길.


이제는 벚꽃도 다지고,

녹음이 우거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나 갠춘한 상사호길..


이번에는 풀코스(선암사길~청암대 샛길)로 안돌고,

앞 차가 워낙 서행시전하셔서,


상사호 휴게소 삼거리 지나 1km 정도 가다가 그냥 턴했다.

작년에 오메단풍들었네 하고 사진 찍었던 곳이다.


오늘은 그야말로 해가 째앵~


역시 해가 진리다.

그 동안 비가 꺠작깨작 와주셔서 도장면이 무척 추좁한데도 불구하고,

째앵~한 햇빛은 그걸 싹 덮어버린다.

무척이나 화려하게ㅡ


이 색 사길 잘했지..

이게 어륀지 색이었다고 생각해봐..



올해 본 상사호 모습 중에 가장 물 충만한 모습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사진들이다.

그리고 나말고도 이런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더라???


작년에 오메 단풍들었네 같은 길은 이렇게 생기발랄했다.


그런 생기발랄한 자연과 함께하는 오프너.


그리고 모처럼 기회가 생겨 상사댐을 드가 보았다.


근데 들어오면 안된다고 나가라더라.

그래서 나가서 댐을 배경으로 하나 찍어주었다.



댐은 이렇게 생겼고,


파란색과 녹색은 이렇게 콜라보를 하고 있었다.


어느새 앞타이어를 버릴 때가 가까워지고 있다.

느껴져...

잡아돌리면 조금 못 따라오는게...

그리고 확실히 접지력이 떨어진 기분이다.

그래도 조금만 더 타고 미슐랑으로 가자.

돈 없으니께요...


무척 오랜만에 상사호 휴게소를 들러서 쉬었다.

상사호길은 자주 가는데,

정작 여기 드왔던 건 두세번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다.


근데, 앞으로도 별로 자주 오지는 않을 것 같다.





간만에 직장 근처 라이딩은,

해도 좋았고,


기분도 좋았다.





데헷ㅡ


여름아 오지마. ㅊㅂㅊ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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