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with Opener

일출

朝聞道夕死可矣 2016. 7. 9. 09:14

해뜨는 걸 보고 싶었다.


그래서 새벽에 오픈라이딩 겸사겸사 가까운 묘도라는 섬으로 일출을 보고 왔다.


묘도는, 이런 일출사진 찍는 곳으로 찍사님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곳이다.

(사진은 꾸꿀링이요...)


광양제철소 동네 건너편에 있는 섬인데, 

중마부두 쪽에서 이순신님다리를 타고 넘어간다.

그런데 그 다리가 꽤나 뜨릴있다.


왠지 대기가 가볍지 않은 듯한 느낌이었지만,

예상외로 일출을 잘 보고 왔다.




동쪽으로 트인 공간을 찾다가 길도 좀 헤메고 그랬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닭도 돌아다니더라.

요즘 닭들은 해뜰때 안울고 산책한갑다....


그렇게 돌아댕기다가 싸이트 발견.


간만에 까꿍이도 좀 찍어주는데,

해가 뜬다.




난 언제나처럼 세 가지를 빌었다.




까꿍이를 넣어서 언젠가 일출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게 오늘 되어서 꽤 뿌듯했다.




오늘이다.


+




'Go > with Ope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요일  (0) 2016.08.07
~67000km  (0) 2016.07.10
경도와 케이블카  (0) 2016.07.08
~66000km  (0) 2016.06.29
봉하마을  (0) 2016.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