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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여행기 ㅡ 2일째 : 모에라키, 쉐그포인트, 더니든

朝聞道夕死可矣 2017. 2. 20. 05:42

계속 치치에서 더니든으로 가는 중이다.

전체 경로는 353km,

오아마루에서 모에라키까지는 38km : 40분 정도 되는 거리다.


그런데 바다끼고 달리는 길이라 가는 길이 엄청 멋지다.

그 바다가 태평양이니까....


가다가 좀 멋진듯 하여 걍 길에서 빠져나와 차를 멈추고는,


그냥 차에서 내려서 보면 이런다.

그런데 이런 뷰가 한두군데가 아니야.....




모에라키


14시에 오아마루 룩아웃에서 출발해가지고,

50분에 모에라키 도착.


요런 해변을 따라 사람많은 곳으로 가면,


이런 신기한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모르겠고,

그냥 이런 동그랗고 삶은 달걀 깨진거 같은 돌들이 있는게 신기하다.

아내도 신기해하며, 태평양을 바라보며 한참을 앉아있었다.


14:50에 와서 15:40에 출발했다.




쉐그포인트


더니든 가는 경로 중에 펭귄을 볼 수 있다고 하여 여기를 들러본다.

근데 펭귄은 없고 바다표범만 인생 참 한가하게 널브러져 있다.

많이.


계속 길을 따라 들어가면,

이런 표지판이 나온다.

바다표범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걸어가보았고,

여기 써진 것처럼 얘네들을 귀찮게 하지 않으려고 했다.


이렇게 바다표범 실컷 볼 수 있다.

냄새도 안나고 사람에게 달려들지도 않고 그냥 좀 심드렁~한 표정들인데,

귀엽다.


하지만 끝내 펭귄은 못보았고, 안녕.

16:20에 아웃했다.




더니든 도착


계속 길을가니 드디어 도시같은 경관이 보였고,

숙소를 찾아 들어갔다.

그게 17:10.


짐좀풀고 마트를 찾아 걸어가본다.


많이 인터넷으로 보았던 오타고대학 정문.


옥타곤 쪽으로 걸어가면서 소소한 공원들을 지나친다.

여기는 오타고 박물관 앞에 공원인 듯.

이 풀은 누가 다 깎는지,, 진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도시다.


멋지게 생긴 기차역 건물도 홀랑 보고 지나가고,


시가지를 뚤레뚤레,,


우리 부부가 원하던 그 곳.


잔뜩 사와서 묵고 잤다.